박인희(朴麟姬: 본명: 박춘호, 1945년 12월 31일 ~ )는 1970년대 대표적 통기타 가수와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차분하고 청아한 음색의 소유자로 히트곡 '목마와 숙녀' '모닥불' '방랑자' '세월이 가면' '하얀 조가비'등이 있다. 
1964년 숙명여자 대학교 불문과 재학 중에 가수 이필원과 혼성 포크 듀엣 "뚜아에모아" (너와 나)의 멤버로 
'약속'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고 1971년 9월 21일 TBC 가요 대상 중창단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그해 9월에 그룹을 해체하고 동아방송 DBS '3시의 다이얼'의 진행을 맡으며 이후  방송인으로 활동을 계속했다. 
글쓰기를 좋아하여 숙명여대 3학년 재학 중 지은 '얼굴'이 회자되어 "한국의 명시집"에 수록되었고  풍문 여자중학교 동창인 천주교 수녀이자 시인인 '이해인'과 함께 1989년 수필집을 냈다.

SIDE 1
1. 방랑자
2. 나무벤취 길
3. 그러면 됐지
4. 모닥불
5. 스카브로우의 추억
6. 장미꽃 필때면
7. 세월이 가면

SIDE 2
1. 다리위에서
2. 모래알
3. 내가 부를 이름은
4. 하얀 조가비
5. 그리운 사람끼리
6. 돌밥
7. 사랑의 휴일